존슨, CPS에 1억7500만달러 부채 상환 요구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예산안 투표를 앞두고 시카고 교육청(CPS)에 시가 먼저 지급한 CPS 직원들의 연금 지급금 1억7500만 달러의 상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 관련 수정 예산안 투표가 20일로 예정된 가운데 존슨은 CPS에 시카고 시에 대한 부채를 갚기 위한 대출을 권고했다. 시카고 시는 CPS에 이달 내 부채 상환을 요구하면서 "단기 대출을 이용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5년 계획으로 소속 직원들의 연금 업무를 시로부터 넘겨 받아 자체 운영할 예정인 CPS는 이관이 마무리 되기 전까지 시카고 시로부터 부족한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그동안 이 문제를 두고 존슨과 갈등을 빚어온 페드로 마르티네즈 전 CPS 청장은 대출 등을 반대하다가 결국 해임됐다. CPS와 교육위원회는 대출 대신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존슨은 "CPS 연금 지급과 교직원 임금 인상 등 모든 것은 교육위원회가 책임져야 하는 일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존슨은 오는 2027년 재선 도전과 관련 "첫 임기동안 엄청난 업적을 이뤄왔고, 재선은 당연한 일이다. 그 누구도 나를 상대하기 위해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Kevin Rho 기자존슨 부채 존슨 cps 부채 상환 브랜든 존슨